최근 부동산 시장의 부진이 청약 시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모습이다. 청약 통장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고 있으며, 금리 인상이 이어지면서 낮은 금리로 인해 청약 통장을 해지하려는 경향이 증가하고 있다. 무주택자에게 필수적인 도구로 여겨지는 주택 청약 통장, 해지하기 전 어떤 점을 고려해야 할지 알아보자.
청약 통장 해지 현황과 원인
청약 통장을 해지하는 사람들이 2022년 11월 기준으로 20만 명을 넘었다. 이와 같은 현상은 여러 요인에 의해 발생하고 있다. 첫째로, 청약 통장 자체의 혜택이 줄어들었다는 점이다. 금리가 상승하면서 일반 은행의 단기 상품 금리가 7%를 초과하는 반면, 주택 청약 통장의 금리는 여전히 2%대에 머물러 있다. 이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청약 통장보다 더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다른 금융 상품으로 관심을 돌리고 있다.
둘째로, 부동산 시장의 상황이 변하면서 청약의 필요성이 줄어들고 있다. 과거 몇 년간 내 집 마련을 위한 청약 경쟁이 치열했지만, 현재는 우수한 점수를 가지고도 청약에 당첨되기 어려운 인식이 널리 퍼져 있다. 이러한 인식 속에서 청약에 성공하더라도, 시세 대비 낮은 분양가가 매력적이지 않다는 의견이 많아지고 있다.
청약 통장 해지 시 주의해야 할 점
청약 통장을 해지하기 전에 반드시 고려해야 할 점들이 있다. 우선, 공공과 민간 분양에 청약을 하려면 청약 통장에 가입한 기간이 2년 이상이어야 한다. 청약 신청 시에는 가입 기간과 납입 내역이 가점에 영향을 미친다. 청약 통장을 해지할 경우, 이전의 납입 기간은 무효가 되어 이후에 다시 청약을 신청할 때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따라서, 오랫동안 꾸준히 납입해 온 사람이라면 해지를 심사숙고해야 한다.
또한, 공공분양을 목표로 하는 경우 청약 통장은 필수적이다. 공공임대와 행복주택 등 다양한 공공 임대에 청약을 고려하고 있다면 통장을 유지하는 것이 현명하다. 청약 통장을 해지할 경우, 이러한 기회를 잃을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청약 통장 해지 대신 고려할 수 있는 방법
부동산 시장의 단기적인 전망이 좋지 않지만, 장기적으로는 변화가 있을 수 있다. 따라서 청약 통장을 해지하기보다는 납입을 일시적으로 중단하거나 적은 금액이라도 자동이체로 유지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다. 이렇게 함으로써 향후 청약 기회를 놓치지 않을 수 있다.
만약 현금이 필요한 상황이라면 청약 담보 대출 활용도 고려할 수 있다. 청약 납입 금액의 95%까지 대출이 가능하며, 금리는 3~4% 수준으로 형성되어 있다. 해당 상품에 대한 세부 사항은 계좌를 보유한 은행에 문의하면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청약 통장 관리의 중요성
주택 청약 통장은 단순한 금융 상품이 아닌, 미래의 주거 안정성을 위한 중요한 도구이다. 시장 상황에 따라 청약 통장의 혜택이 줄어들어 보일 수 있지만, 본질적으로는 주택 마련을 위한 중요한 수단으로 기능하고 있다. 해지 결정을 내리기 전에 각자의 상황을 잘 고려하고, 대안들을 충분히 검토해 보는 것이 필요하다.
장기적으로 내 집 마련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냉철한 판단이 요구된다. 따라서 청약 통장의 관리와 활용 방안을 신중하게 고민해야 할 시점이다. 앞으로의 부동산 시장 변화에 대비하는 자세가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