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행은 전라도 영광으로 향하는 길로, 서로의 삶을 나누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기로 했다. 영광은 경주와는 거리가 멀어 자주 가기 어려운 곳이다. 동생이 발령을 받고 나서 처음으로 가는 방문이기에 기대감이 더욱 커졌다. 동생이 있는 곳은 회사에서 제공하는 게스트 룸이 있어 편안하게 머물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었다. 그녀와 함께하는 이 여행은 단순한 이동이 아니라 특별한 시간이 될 것임을 확신했다.
여행의 시작은 그녀의 유연근무와 월요일 휴가 덕분에 가능했다. 길고 긴 운전이지만 두 사람의 대화는 지루함을 잊게 해주었다. 캔커피 한 잔을 나누며 그녀의 이야기를 듣고 있자니 마치 카페에서 차 한 잔 하는 것 같은 편안함이 느껴졌다. 영광까지 가는 길은 멀지만, 함께라면 그 길도 즐겁고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 생각했다.
영광으로 가는 길, 지리산 휴게소에서의 잠깐의 쉼
운전 중 첫 번째 도착지는 지리산 휴게소였다. 전라북도 남원시에 위치한 이곳은 단풍이 아름답게 물들어 있어 잠시 멈추기에 딱 좋은 장소였다. 경치가 특별한 휴게소에서 잠깐의 여유를 즐기며 군것질을 하기로 했다. 휴게소 음식을 먹는 것은 여행의 작은 즐거움 중 하나이다. 소떡소떡과 같은 고속도로 특산물은 언제나 기대 이상의 맛을 선사해준다.
휴게소에는 트릭아트 포토존이 있어 잠시 즐거운 사진을 남기기도 했다. 여행에 대한 기대감이 커져가는 가운데, 소소한 행복들이 쌓여갔다. 이처럼 작은 순간들이 여행의 즐거움을 더해 주며, 일상의 스트레스를 잊게 해주었다. 사진 속 우리의 모습은 여행의 설렘과 기쁨을 고스란히 담고 있었다.
영광 도착, 새로운 시작과 만남의 기쁨
이제 다시 출발할 시간이었다. 네비게이션에 목적지를 입력하니 예상 도착 시간이 7시로 나왔다. 생각보다 더 멀리 느껴졌다. 그녀는 지친 몸을 추스르며 잠시 눈을 붙였고, 나는 음악을 들으며 고속도로를 달렸다. 그런 그녀의 모습이 사랑스럽게 느껴졌다. 그렇게 드디어 영광에 도착했다. 동생은 당직으로 부재 중이었지만, 서니가 준비한 저녁은 푸짐하고 맛있었다. 소고기와 삼겹살이 가득한 상차림은 여행의 시작을 알리는 듯했다.
여행이 시작되자 그녀는 이미 조카 바보가 되어 있었다. 동생의 아이가 말하는 모습이 너무 예쁘고 사랑스러웠다. 얼마나 기다렸는지 하루 종일 신나게 놀아주느라 바쁘고, 그런 모습을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행복감을 느꼈다. 저녁을 먹고, 그녀와 서니는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며 깊은 밤까지 대화를 나눴다. 우리의 소소한 추억과 그녀의 회사 생활에 대한 이야기들은 더욱 친밀감을 높여주었다.
따뜻한 밤, 마음의 연결이 깊어지는 순간
밤이 깊어질수록 조명은 따뜻하게 빛나고, 우리의 대화는 더욱 깊어졌다.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며 마음이 더욱 가까워짐을 느꼈다. 여행의 시작은 새로운 만남과 기억을 만들어가는 과정이었다. 이러한 순간들이 쌓여가며 우리의 관계도 더욱 단단해졌다. 여행의 여정은 이제 시작일 뿐이다.
이렇게 영광에서의 첫날이 저물어 가고, 앞으로의 일정에 대한 기대가 가득 채워졌다. 우리의 여행은 단순한 이동이 아니라, 서로의 소중함을 느끼고 나누는 시간이 될 것이다. 각자의 삶 속에서 소중한 순간들을 기억하며, 우리는 앞으로의 여정을 더욱 기대하게 되었다.